티스토리 뷰
중년의 고민거리로 여겨지던 탈모가 젊은층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통상 하루에 50~70개정도 머리카락이 탈락되는데, 매일 100개 이상 빠진다면 구리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20~40대 젊은 연령층이 전체 탈모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젊은층은 바쁘거나 돈이 든다는 이유 등으로 초기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금연과 금주, 서구화된 식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일 가족력이 있다면 탈모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탈모를 알아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머리카락 굵기를 체크하는 것인데요. 급격하게 머리카락 굵기가 가늘어졌거나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털이 없는 것처럼 보이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구리탈모가 중장년층 남성들의 현상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젊은 연령층이나 여성으로 확대돼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탈모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초중고 학생들도 원형탈모나 강박적·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을 뽑는 발모벽이 늘었다고 합니다.
탈모 유형 중 대표적인 것은 안드로겐성 탈모증입니다. 남성형의 경우 앞머리 헤어라인이 올라가면서 정수리 모발이 가늘어지는 일명 'M자 탈모'와 헤어라인 후퇴 없이 정수리 모발만 가늘어지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형탈모는 동전 모양으로 털 빠짐이 두피나 몸에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부분적으로도 생기지만 여러 군데 원형탈모가 합쳐져 머리 전체가 빠지는 형태나 전신의 모든 털이 빠지는 형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큰 수술이나 출산, 심한 스트레스 등 신체적·정신적 변화에 의해 생기는 탈모는 원형 탈모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전 모양으로 털 빠짐이 나타나는데, 부분적으로도 생기지만 여러 군데 원형탈모가 합쳐져 머리 전체가 빠지는 형태나 전신의 모든 털이 빠지는 구리탈모 형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원형탈모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최근에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보기도 합니다. 안드로젠 탈모증은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 노화나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구리탈모 치료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우선 내원하시어 의료진의 진단을 통해 병적 탈모 여부와 형태 등을 파악한 후 치료를 시작합니다. 안드로젠 탈모증은 남성호르몬의 한 형태인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HT)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와 바르는 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탈모는 한번 시작하면 증상이 계속 발현되는 진행성 질환입니다. 따라서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시작할수록 좋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구리탈모 치료를 위해 주위의 경험이나 후기를 따르기보다는 의료진과 상담하는 게 중요합니다. 개인마다 다른 특성을 고려해 탈모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때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에 더하여 적절한 생활습관도 탈모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낮 동안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서 저녁에 머리를 감고, 충분히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모근의 영양 공급을 위해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